불당동 카규 후기(카레 & 규카츠)
안녕하세요. 곰주부입니다.
요즘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그런지 입맛도 없고...
그러던 중 갑자기 규카츠가 생각났어요.
뜨거운 철판에 구워먹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규카츠!!
불당동에 유명한 규카츠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봤어요.
인스타 스러운 입간판입니다.
이제 보니 서랍장 한 칸을 빼서 만든 것 같기도... 깔끔하네요.
실내도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었어요.
우선 키오스크에서 메뉴와 앉을 자리를 골라 결제합니다.
닭고기 카레와 규카츠를 주문했어요.
닭고기 카레는 매운맛 정도를 선택할 수 있었고,
규카츠는 많은 양으로 선택할 수 있는 메뉴도 있었어요.
저는 기본 양(130g)으로 주문했어요.
(곱배기 같은 느낌?)
닭고기카레 11,000원
규카츠(130g) 14,000원
우선 닭고기 카레가 나왔어요.
닭가슴살이 아닌 무려 닭다리입니다.
수비드한거라 속이 조금 빨갛게 보일 수 있다고 안내받았는데
왠지 더 맛있는 느낌?
밥 위의 수란이 카레와 잘 어울렸고,
렌틸콩 튀김으로 추청되는 튀김이 신선한 아이디어였네요.
부드럽고 잘 어울렸어요.
함께 제공된 식기는 사용하기 편리했어요.
기본 반찬들은 딱 정갈하고 적당한 양으로 나왔어요.
다음으로 규카츠가 나왔어요.
버터의 양이 적어 아쉬웠고,
와사비와 홀그레인머스타드 성애자로서
양이 적어 아쉬웠어요.
명란젓과 참기름의 조화도 굉장히 이색적이었는데
생각보다 규카츠와 잘 어울렸어요.
곰주부의 총평은...
친절함이 부족하다는 후기들이 있어서 신경이 쓰였는데
딱히 우려할 필요는 없었어요.
(맛도 중요하지만 친절함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.)
처음 음식을 받아봤을 때
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의 양을 보고 조금 인색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
막상 먹고나니 딱 맞아서 아쉽진 않았어요.
전반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없었고,
맛도 좋았어요.
사실 규카츠와 카레라는 메뉴가 맛없긴 힘들죠.
그리고 특색 있기도 어렵죠.
그래서 와 대박! 정도는 아니지만
이따금씩 생각이 날 듯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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