치차꽃이 피었습니다

 

 

치차꽃이 피었습니다

 

 

 

안녕하세요. 곰주부입니다.

 

얼마전 꽃집에 갔다가 치자나무를 사왔어요.

 

 

오래오래 곁에 두고 치자꽃 향기를 맡고 싶어서

 

최대한 꽃봉우리가 많이 달려 있는 친구로 데려왔어요.

 

 

사올 때 당시에는 한송이가 피어있었는데

 

벌써 지금은 한 송이가 시들고,

다른 한 송이가 활짝 피었어요. 

 

 

햇빛을 참 좋아하는 치자를 위해

 

집에서 볕이 가장 잘 드는 창가쪽에 두고 감상 중이랍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집 안에 치자꽃 향기가 퍼져

 

꽃을 보는 눈도 기분도 너무 즐거워요.

 

 

사진 밖으로 이 향기가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.

 

 

 

사실 집에 치자나무가 한 그루 더 있는데요.

 

(앞쪽에 같이 있는 친구는 "염좌"라는 다육식물이에요.

뿌리내리기 하느라 옆에 같이 뒀어요)

 

 

 

 

이 친구는 동네 시장에서 사왔는데

 

벌써 만난지 3년 정도 되었어요.

 

이듬해까지는 꽃을 보았는데

(베란다에서 키움)

 

작년에는 꽃이 피지 않았답니다.

(방에서 키움)

 

 

 

너무 따뜻한 곳에서만 자라서

 

잎만 무성해지고 꽃을 보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.

 

부랴부랴 한 두달 전 쯤에 베란다로 옮겨 키우고 있답니다.

 

 

 

적당한 추위도 좀 타야 꽃을 피우나봐요.

 

(너무 늦게 내놔서 올해도 꽃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)

 

 

내년에는 건강하게 키워서

 

치자향으로 가득한 실내가 되면 좋겠어요.

 

잘부탁한다~~